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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학당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by kimlaw 2022. 12. 20.

《論語 顔淵》 顏淵問仁。子曰: "克己復禮為仁。一日克己復禮,天下歸仁焉。為仁由己,而由人乎哉?" 顏淵曰: "請問其目。" 子曰: "非禮勿視,非禮勿聽,非禮勿言,非禮勿動。" 顏淵曰:" 回雖不敏,請事斯語矣。"
《논어 안연》 안연문인。자왈: "극기복례위인。일일극기복례,천하귀인언。위인유기,이유인호재?" 안연왈: "청문기목。" 자왈: "비례물시,비례물청,비례물언,비례물동。" 안연왈: "회수불민,청사사어의。"
Yan Yuan asked about perfect virtue. The Master said, "To subdue one's self and return to propriety, is perfect virtue. If a man can for one day subdue himself and return to propriety, all under heaven will ascribe perfect virtue to him. Is the practice of perfect virtue from a man himself, or is it from others?" Yan Yuan said, "I beg to ask the steps of that process." The Master replied, "Look not at what is contrary to propriety; listen not to what is contrary to propriety; speak not what is contrary to propriety; make no movement which is contrary to propriety." Yan Yuan then said, "Though I am deficient in intelligence and vigor, I will make it my business to practice this lesson."
안연이 인(仁 perfect virtue)에 대하여 묻는다. 공자가 대답한다 :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사람이 본래 지녀야 할 예의와 법도를 따르는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태도가 인(仁 어진 상태)이다. 하루라도 자기의 욕심을 버리고, 사람이 본래 지녀야 할 예의와 법도를 따르는 마음으로 되돌아가면 천하가 어진 상태로 돌아간다. 어진 생활의 실천이 자기에게서 나오는가, 혹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오는가?" 안연이 어진 생활의 덕목에 대하여 묻는다. 공자가 대답한다 : "예의(禮 propriety)에 어긋나면 보지 말고, 예의에 어긋나면 듣지 말고, 예의에 어긋나면 말하지 말고, 예의에 어긋나면 행동하지 말라." 안연은 공자에게 비록 본인이 충분히 영민하지는 못하지만, 말씀하신 어진 생활의 덕목을 잘 실천하고자 한다고 공손하게 아뢴다.

四勿箴
일본 닛코도쇼구에 있는 세 마리 원숭이(三猿, 日本 日光東照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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