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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팔법2

한자의 필순 필순(筆順)이란 한자를 쓸 때에 점이나 획을 차례차례로 써서 글자를 완성시키는 순서를 말한다. 한자는 여러 점이나 획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오랜 시간에 걸쳐서 고안되고 정리된 순서대로 필서하여야만 자획이 서로 겹치지 않고 무리없이 글자를 쓸 수 있다. 각각의 글자마다 원칙적으로 정하여진 필순이 있으나, 예외적인 필순이 인정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 필순의 일반적인 원칙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① 위에서 아래로 쓴다. ②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③ 가로획을 먼저 쓰고, 다음에 세로획을 쓴다. ▮ 가로획(橫畫)과 세로획(縱畫)이 교차될 경우에는 보통 가로획을 먼저 쓴다. ▮ 가로획과 세로획이 교차될 때에 예외적으로 가로획을 나중에 쓰는 경우도 있다(예로 田, 由, 王 등). 永 ① 丶 [點] .. 2022. 12. 24.
永字八法(영자팔법) 영자팔법(永字八法)을 처음 고안한 사람은 한(漢)나라 채옹(蔡邕 133-192)이라고 하며, 永 길 영이라는 글자 속에 글씨를 쓰는 여덟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영자팔법은 측(側), 늑(勒), 노(努), 적(趯), 책(策), 약(掠), 탁(啄), 책(磔)을 가리킨다. 중국 동진시대에 위삭(衛鑠 272-349, 흔히 위부인이라 부르며 왕희지가 어릴 때부터 서예를 가르친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이라는 여인이 고안한 칠세(七勢 the Seven Powers)가 모체가 되어 발전한 필법이라고 보기도 한다(The Eight Principles are influenced by the earlier Seven Powers(七勢) by Lady Wei Shuo(衛鑠) of Eastern Jin). 七勢(衛夫人 筆陣圖.. 202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