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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口尙乳臭(구상유취)

by kimlaw 2023. 10. 10.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나다.
언어와 행동이 매우 유치하고 보아하니 경륜이 짧아 어린애처럼 아직 젖내가 풀풀 나므로, 상대가 되기 어렵다.
유방이 한신에게 명하여 위나라를 정벌하려고 할 때에 위나라에 정통한 역이기(酈食其)로부터 위나라의 군사를 지휘하는 장수가 백직(栢直)이라는 대답을 듣고는 백직은 아직 젖비린내가 나는 풋내기이므로, 한신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한 표현에서 유래한다.
乳臭未干(유취미간)은 "젖내가 아직 가시지 않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羽毛未豐 (우모미풍 the feather is not yet fully grow)은 깃털이 아직 다 자라지 않다, 즉 힘을 발휘할 만큼 충분히 성장하지 않다, 충분히 활약할 만큼 실력이 붙지 않다는 의미이다.
"입에서 젖내 난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르다"고 하는 속담이 있고, 말이나 하는 짓이 유치하여 상대를 얕잡아볼 때에 쓰는 표현이다.
still smell of one's mother's milk
be born yesterday
still in swaddling clothes
be young and inexperienced
 
班固(汉) 《汉书 高帝纪上》 是口尚乳臭,不能当韩信。
반고(한) 《한서 고제기상》 시구상유취,불능당한신。
백직(栢直)이라는 장수는 입에서 젖내를 풍기는 애송이이므로, 한신을 당할 수 없다.
 
《反经 霸图》 汉王如荥阳,使韩信击魏王豹,虏之。汉王问郦生曰: "魏王大将谁也?" 曰: "柏直。" 王曰: "此其口尚乳臭,不能当韩信骑将冯敬。"
《반경 패도》  한왕여형양,사한신격위왕표,노지。한왕문역생왈: "위왕대장수야?" 왈: "백직。" 왕왈: "차기구상유취,불능당한신기장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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